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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후감

[독후감]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 임소미

by 박영귤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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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 예스24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세계사의 밑그림이 단박에 그려진다!가장 빠르게 6,000년 역사를 내 것으로 만드는 [초압축 세계사]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는 걸까? 미국은 언제부터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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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기록
  • 이집트 문명은 대략 5000년 정도로, 상당히 오래된 문명이다. 세계에서 제일 긴 나일강을 끼고 발전한 문명이며 농사가 여기서부터 시작하였다. 나일강 주변에서 일어나는 정기적인 홍수와 범람 덕분에 1년을 365일로 계산하였고, 농사도 아주 발전하였다. 이렇듯 평온하고 낙관적인 삶을 살 것만 같았던 이집트에 침략이 시작된다. 비옥한 땅을 만들어주는 나일강을 빼앗기 위해 여러 나라가 침략하게 된다.
  • 제1차 세계대전은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가 사망한 '사라예보 사건'으로 인해 시작되었다. 자만감에 모두를 배척하고 공격하려 하는 독일때문에 영국, 프랑스, 러시아는 동맹을 맺었다. 그 후 이탈리아, 일본까지 가세해서 독일을 공격하였다. 이때부터 4년간의 참호전이 시작된다. 참호전에서는 양군이 서로 죽고 죽이는 말 그대로 살아있는 지옥이었다. 여기에서 독가스와 기관총이 사용되면서 정말 많은 군인들이 죽었다. 이 시기즈음에 독일이 '유보트'라는 잠수함도 만들어서 보이는 족족 연합군의 선박을 공격하였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민간인 선박도 공격해 미국도 전쟁에 참전하게 되었다. 미국이 연합군에게 전쟁물자를 대량으로 보급해주기 시작한다. 연합군이 점점 우세한 방향으로 흘러갔고 결국 독일이 패배하게 되었다. 이때 독일은 1320억 마르크(현 한화 가치로 300조원)을 배상해 물가가 10억배 상승하게 된다.
  • 제2차 세계대전은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지 21년 후에 시작된다. 독일의 패전 후 히틀러가 화려한 언변으로 민심을 사로잡아 대통령직을 폐지하고 총통이 된다.(총통 : 대통령직과 총리직을 통합한 절대 권력) 히틀러는 총통이 된 이후로 지속적으로 군사력을 키우며 전쟁을 대비했고 1939년 폴란드를 침공하며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다. 독일이 프랑스를 침공할 때 프랑스에는 독일과의 국경선을 따라 군사기지, 벙커 등 많은 군사시설을 갖추고 있는 방어기지를 건설하였는데 이것이 '마지노선'이다. 하지만 독일은 마지노선을 우회해서 침공하면서 허무하게 프랑스를 점령하였다. 독일은 결국 영국과 소련을 제외핸 대부분의 유럽 땅을 차지하게 된다. 독일은 영국을 점령하려다가 실패하고 소련 점령을 시작한다. 하지만 스탈린이 이끄는 소련은 미국과 영국의 군수물자 지원도 받고 전략적으로 방어해 결국 승리하게 된다. 이 패배로 결국 독일은 점점 침몰하게 된다. 히틀러가 연인과 동반자살을 하게 되고 그 이후 독일이 무조건항복을 선언하며 제2차 세계대전이 종료된다.
  • 일본은 페리 제독이 이끄는 미국 함대때문에 개항한 이후로 국력을 키우기 위해 굉장히 노력한다. 결국 청일전쟁에서 승리하고 러일전쟁에서도 승리하면서 강국으로 떠오른다. 이때 일본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를 점령하였고 일본의 행보가 눈에 거슬린 미국은 일본에 수출하던 석유를 끊어버리며 인도차이나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한다. 일본은 80프로의 석유를 수입하고 있었으며 그 중 대부분 미국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치명적이었다. 일본은 미국에 비해 전력이 낮다는 것을 알면서도 미국과의 전쟁을 결정한다.(아마 아시아 전체를 점령하려는 큰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 그런 것 같다.) 일본은 미국의 태평량 전력 대부분이 배치되어 있는 하와이 진주만을 격파한다. 이후 떨어진 미군의 사기는 도쿄 대공습의 성공으로 다시 오르게 된다. 이후 미드웨이 작전에서 항공모함을 전부 파괴당한 일본은 전쟁의 패배의 길로 이어진다. 하지만 '살아서 포로가 되는 치욕을 당하지 말라'는 <전진훈>때문에 일본은 항복하지 않고 차라리 죽음을 택한다. 미국은 결국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떨어트리고 항복을 받아낸다.
  • 콜롬버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한 후 여러 나라들이 식민지 경쟁에 뛰어든다. 결국 영국이 미국을 지배한다. 그 후 보스턴 차 사건이 발생한다. 그 후 미국은 독립전쟁을 승리해 독립국이 된다. 미국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마지막에 참전하며 유럽에 무기를 대량생산해 수출한다. 이때 미국은 굉장히 많은 부를 축적하고, 세게 경제 대국으로 도약한다. 영국의 산업 생산력을 앞지르는 수준이었다. 이때부터 승승장구하게된다.
  • 이 이외에도 베트남전쟁, 아이티혁명, 아편전쟁 등 다양한 사건들이 등장한다.

느낀 점

미국이 정말 세계 정치도 잘 하고 현명하게 부를 쌓아 올린 것 같다. 미국은 전쟁을 이용해서 피해 없이 돈을 벌어들였기 때문에 지금 세계 강대국이 된 것이 아닌가 싶다. 또한 독일이 제1차 세계대전을 끝낸 이후로 어떻게 20여년만에 국력을 회복시켜 유럽의 대부분을 점령할 수 있었는지도 굉장히 신기하다.

이 세상에서 전쟁이 끊이지 않고 일어났고, 그만큼 진짜 많이 싸우고 많이 죽었다는 것을 제대로 느꼈다. 서로가 힘이 세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간섭을 굉장히 많이 해서 국제적인 정치도 심했다는 것을 배웠다. 여러 문명, 지구상에서 벌어졌던 전쟁들 등 여러 역사 내용을 배웠고 하나씩 배울 때 마다 '정말 다양한 인류가 있구나', '이런 일이 있었구나', '역사는 정말 많은 국가들이 얽혀있구나' 하며 놀라웠다. 혹시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들이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태평양전쟁, 베트남전쟁, 미국의 성장과정을 잘 모른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한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가 책을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읽고싶은 챕터부터 읽어도 된다. 세계사는 완전 처음 접해보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공부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어려운 부분도 많았고 잘 안 읽히는 부분도 많았고 그런 부분이 있을 때 마다 그냥 가차없이 넘겼다. 나한테는 중동전쟁이랑 오스만 제국 부분이 어렵게 느껴져서 읽지 않고 넘겼다. 그대신 이 책은 한번 더 볼 예정이다. 공부하듯이 2회독, 3회독 등 필요한 만큼 읽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역사에 대해서 정말 무지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열심히 공부해서 더 많은 역사를 배워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