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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도 어린왕자의 내용을 모른다는 사실에 나 자신에게 조금 실망하였다. 이 때문에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느낀 점
처음엔 어린이 필독도서이니 난이도가 굉장히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이 점점 난해해져갔다. 의미 없이 여러 행성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열거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마지막 장을 읽고 이 전체 이야기가 이해가 되었다. 내가 해석한 어린왕자는 예전의 나이고, 각 행성들은 각 시대 별 '나'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 같다.
가장 먼저 나오는 장미가 한 송이 있는 행성은 어릴 적의 '나'가 상상한 세상이다. 또한 왕이 살고 있는 행성, 허영심이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 행성, 술꾼이 살고 있는 행성, 사업가가 살고 있는 행성도 있었다. 명령때문에 1분에 한 번씩 점등, 소등하는 점등인이 살고 있는 아주 작은 행성도 있었고, 지리학자가 사는 아주 큰 행성도 있었다.
모든 행성을 탐험한 후, 결국 어린왕자는 지구로 향했다. 지구에서 '나'와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이 대화에서 무슨 의미가 숨어있는지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1년 뒤에 어린왕자가 원래 행성으로 돌아간 것을 보면, 예전의 '나'와 대화했다고 생각해볼 수 있겠다.
나중에 책을 한번 더 읽고, 다른 사람의 해설도 읽어보며 새로운 이해를 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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